비건과 크루얼티프리는 서로 다른 이야기입니다
두 표기가 함께 붙어 있는 경우가 많아 같은 뜻으로 읽기 쉽습니다. 그런데 각각이 다루는 대상이 다릅니다.
하나는 원료, 하나는 시험 방식
| 표기 | 다루는 것 | 확인할 점 |
|---|---|---|
| 비건 | 동물성 원료를 쓰지 않음 | 어떤 원료까지 제외하는지 |
| 크루얼티프리 | 동물 시험을 하지 않음 | 완제품인지 원료까지인지 |
| 유기농 | 원료의 재배·가공 방식 | 함량 계산 기준 |
비건인데 동물 시험을 했을 수도 있고, 크루얼티프리인데 동물성 원료가 들어 있을 수도 있습니다. 서로를 보장하지 않습니다.
핵심: 세 표기는 각각 다른 것을 말합니다. 하나가 붙어 있다고 나머지를 짐작하면 어긋납니다.
어디까지인지가 관건입니다
크루얼티프리에서 자주 갈리는 지점이 범위입니다. 완제품만 시험하지 않은 것인지, 원료 단계까지 포함하는지, 위탁한 시험도 포함하는지에 따라 뜻이 달라집니다.
비건도 마찬가지입니다. 꿀, 밀랍, 라놀린처럼 동물에서 유래하지만 동물을 해치지 않는 원료를 어떻게 다루는지가 인증마다 다릅니다.
자극과는 별개입니다
세 표기 모두 피부 자극 여부를 말하지 않습니다. 비건 제품에도 반응이 나타날 수 있고, 동물성 원료가 특별히 자극적인 것도 아닙니다.
가치관에 따라 고르는 기준이지, 순함의 지표가 아닙니다. 이 둘을 섞어 생각하면 기대와 다른 결과가 나옵니다.
- 인증 기관 이름이 함께 표기되어 있는지
- 크루얼티프리의 범위가 어디까지인지
- 비건 기준에서 제외하는 원료 목록
- 자극 여부는 전성분에서 따로 확인
자주 묻는 질문
Q. 인증 없이 문구만 있는 제품은 어떤가요?
A. 자체 기준으로 표기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거짓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지만, 제3자 검증이 없다는 점은 감안하시는 편이 좋습니다.
Q. 비건 제품이 더 순한가요?
A. 그렇게 말할 근거는 없습니다. 원료의 출처와 자극 여부는 별개입니다. 순함을 원하신다면 전성분에서 본인이 반응했던 성분을 확인하는 편이 정확합니다.
Q. 표기를 어디까지 믿어야 하나요?
A. 인증 기관과 기준이 함께 적혀 있으면 확인이 가능합니다. 그림만 있고 근거가 없다면 참고 정도로 두시면 됩니다.
함께 보면 좋은 글
- ·자외선 차단제, 적게 바르면 표시된 수치가 안 나옵니다자외선 차단
- ·지성인 줄 알았는데 건조한 경우가 있습니다피부 타입
- ·세안 후 당긴다면 클렌징부터 의심하세요클렌징
- ·묽은 것부터 바르라는 말, 어디까지 맞나스킨케어
- ·화장품 냉장 보관, 도움이 되는 제품과 아닌 제품보관·사용기한
- ·개봉 후 사용기간을 정하는 것은 결국 온도입니다보관·사용기한
- ·바디 제품에서 향료를 먼저 확인해야 하는 경우헤어·바디
- ·무향과 무첨가는 같은 뜻이 아닙니다피부 타입
- ·같은 성분인데 이름이 다르게 적히는 이유전성분 읽기
- ·한 번에 여러 개를 바꾸면 원인을 못 찾습니다스킨케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