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 후 사용기간을 정하는 것은 결국 온도입니다
용기 뒷면에 열린 뚜껑 그림과 숫자가 있습니다. 12M이면 개봉 후 12개월이라는 뜻입니다. 그런데 이 숫자는 보관이 정상일 때의 기준입니다.
두 가지 날짜가 있습니다
| 표기 | 뜻 | 기준점 |
|---|---|---|
| 사용기한 | 이 날짜까지 사용 | 제조일 기준, 미개봉 |
| 개봉 후 사용기간(PAO) | 열고 나서 이 기간 | 개봉일 기준 |
둘 중 먼저 오는 쪽이 기준입니다. 사용기한이 내년까지인데 오늘 열었고 PAO가 6개월이라면, 6개월 뒤가 기준이 됩니다.
핵심: 개봉일을 용기에 적어 두세요. 이 한 줄이 나중에 헷갈리는 일을 없앱니다.
욕실은 보관에 불리한 자리입니다
온도와 습도가 높으면 내용물의 변화가 빨라집니다. 욕실은 두 조건이 다 나쁩니다. 샤워 때마다 온도가 오르내리는 것도 좋지 않습니다.
방부 성분을 줄인 제품일수록 이 영향을 크게 받습니다. 순한 처방을 골랐다면 보관에는 더 신경 쓰셔야 합니다.
변화를 알아채는 신호
- 색이 눈에 띄게 변했는지
- 냄새가 달라졌는지
- 층이 분리되었는지
- 제형이 묽어지거나 뭉쳤는지
- 바를 때 따갑거나 평소와 다른 느낌인지
하나라도 해당되면 기간이 남았더라도 쓰지 않는 편이 안전합니다. 반대로 기간이 지났어도 아무 변화가 없을 수 있지만, 표기를 기준으로 삼는 편이 낫습니다.
손 대신 도구를 쓰면 오래갑니다
용기에 손가락을 직접 넣으면 그때마다 외부 요인이 들어갑니다. 스패츌러나 펌프 형태가 유리한 이유입니다. 뚜껑을 오래 열어 두지 않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안 열고 오래 두면 괜찮나요?
A. 미개봉이라면 사용기한까지가 기준입니다. 다만 보관 온도가 높았다면 그보다 일찍 변할 수 있습니다.
Q. PAO 표기가 없는 제품도 있습니다.
A. 사용기한만 표기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때는 사용기한을 기준으로 하되, 개봉 후에는 상태를 더 자주 확인하시면 됩니다.
Q. 여름에 차에 두고 내렸는데 괜찮을까요?
A. 차 안은 온도가 매우 높아집니다. 짧은 시간이라도 반복되면 변화가 빨라집니다. 상태를 확인해 보시고 이상이 있으면 사용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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